농도원목장 소개 체험종류
농도원목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 중의 하나로 1952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젖소를 키우고 우유를 생산하는 정통 낙농업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인 도시인에게 개방함으로써 낙농업을 널리 알리는 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방문해보면 아시겠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넓은 들판을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풍경과 건축물들이 아름다워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장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체험 종류
- 낙농 체험: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 젖 짜기+ 트랙터 타기 +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만들기
- 기본 체험: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 젖짜기 + 트랙터 타기 +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요금
- 낙농체험이 가능하며, 대인은 30,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27,000원, 24개월 미만 유아는 대인 2인 이상 접수시 무료 입니다. 매달 1일 오전 9시에 다음 달 체험 접수를 시작하고 예약 후 입금 선착순으로 정원을 마감하고 입금 확인 후 24시간 안에 예약 확정 문자가 옵니다.
예약방법 및 프로그램 상세 소개
체험 전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은 목장 홈페이지(https://www.nongdo.co.kr/index.php)에서 가능하며 체험일이 해당되는 한 달 내에 중복예약은 불가합니다. 취소할 경우 체험 3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일부 야외체험이다보니 우천에는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체험 프로그램 상세 소개
체험이 시작되면 불러주는 명단에 따라 조가 나뉘어 집니다. 조에 따라서 담당자가 배정되어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젖짜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트랙터 타기, 치즈 만들기 등을 체험장을 이동해가며 하게 됩니다.
- 송아지 우유주기 : 각자 배정받은 우유통을 들고 송아지들이 여럿 모여있는 우리로 가서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송아지는 하루 4L씩 6주간 엄마젖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 면양 건초주기 : 양털을 생산하기 위해 기르는 가축 중 하나이며 면양에게 건초도 주고 만져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소 젖짜기 : 젖소 한마리가 하루 30L 가량의 우유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이를 직접 짜보는 체험입니다. 생각보다 큰 소의 아우라에 놀라기도 하지만 직접 소 젖을 짜볼 기회가 흔치 않아서 더 특별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이스크림 만들기: 얼음, 소금을 활용하여 우유만으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가지 맛 중에 선택해서 만들 수 있는데 아이들 특성상 3가지를 다 맛보고 싶어하여 결국엔 모두 섞어서 먹기도 하였습니다.
- 트랙터 타기: 트랙터를 타고 소나무 숲을 지나서 언덕을 넘어 목장을 한 바퀴 도는 시간입니다. 이런 길도 다니나? 싶은 곳에 트랙터가 진입하는 것을 보고 신기함도 맛보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트랙터를 타고 다니면서 스릴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치즈 만들기: 아침에 갓 짠 원유를 살균과 발효 과정을 거쳐 맛있는 스트링치즈를 만들 수 있는데 치즈 만들기 후 와인과 함께 마실 수 있도록 간단한 까나페도 준비해줍니다
주변 맛집
목장에 가면 점심시간엔 팀별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정말 더운 여름이라서 밖에서 도시락을 먹기엔 어려울 것 같아서 근처에 맛집을 검색 후 찾아간 곳은 [엉클드파리] 입니다. 농도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은 곳 입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딱 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의 느낌이 납니다. 사장님께서 혼자 세팅과 서빙을 하시고 메뉴주문도 직접 받습니다.
메뉴는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스테이크, 리조또, 파스타, 피자 등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전빵으로 나온 모닝빵과 함께 나온 버터는 정말 고소달콤 그 자체입니다. 파스타도 많이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꾸덕함과 고소함이 느껴지고 마르게리따 피자에 들어가는 바질은 직접 키우고 수확하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직접 수확하신 바질과 토마토의 만남은 정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록 풍미가 좋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 가능합니다. 겉은 조금 허름해보이고 조용조용한 곳이지만 음식맛은 정말 엄지척 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주말이지만 사람이 별로 없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여유있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그날 아이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파스타를 남기고 온게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용인에 데이트를 가시거나 아이들과 여행 겸 가실 경우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