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매주 월요일만 휴관일이며 그 외 화~일요일까지는 10:00~17:30 (13:30~14:00 휴게시간) 으로 운영합니다. 100% 온라인 사전예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사이트 (https://www.goyangcm.or.kr/home/ko/main) 에서 예약하신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은 1회차(10:00~13:30), 2회차(14:00~17:30) 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회차마다 관람시간과 입장인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 시 개인유모차나 휠체어 별도의 보관장소는 없습니다. 1층 원더풀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전시실 내부에 유모차나 휠체어 반입은 가능합니다. 수유실은 2층, 3층에 각각 있어서 어린 아이들까지 방문하기에도 환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기획전시실은 [원더풀랜드]라는 기획으로 숲 컨셉으로 입구에서부터 초록초록한 느낌을 풍기며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 곳은 장항습지의 사계절과 하루의 모습을 실감컨텐츠로 구현한 디지털 숲입니다. 고양시에 있는 이 장항습지는 버드나무숲, 갯번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고라니, 재두루미 등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새들에게 볍씨를 뿌려주는 농부와 이 곳의 물고기들을 지켜주는 어부들이 있는데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이 모습을 보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디지털화하여 재현한 원더풀랜드를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존엄성을 느껴보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체험 1. 화면 속 동물 친구들을 터치하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험 2. 작은 물고기들을 뜰채로 작은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옮겨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잡히지 않지만 마치 잡히는 것처럼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그 외 프로그램 및 주차
층별전시테마
- 1층: 기획전시실, 뮤지엄라운지
- 2층: 꽃향기마을, 함께 사는 세상, 초록빛 세상, 우리놀이터 고양, 브릭놀이터, 물빛마을, 아이그루, 아기산책
- 3층: 애니팩토리, 예술놀이터
전시 관람순서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연령별로는 제안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는 효과적인 전시관람을 위해 제안한 관람동선일 뿐, 박물관 입장 후에는 자유롭게 모든 전시관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매표소와 전시관 입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기 전에 보이는 층고가 높은 놀이터가 보이는데 이 곳은 키 100cm이상인 아이들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매표소 옆 마치 꽃 모양을 개성있는 전시물로 형상화해놓고 전시물 끝에 있는 라벨 출력기에서 아이들이 그려서 출력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본인들이 그린 그림이 하늘에서 출력되어 나오니 아이들은 신기해하는 반응입니다. 1층에 마련된 인기 구역 중 한가지는 소방안전체험존입니다. 진짜 소방관이 된 것 처럼 작업복도 입어보고 레고로 만들어진 소방차에 타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원더풀랜드는 변면에 구사된 디지털화면에 다양한 동식물들을 보고 터치해보면서 그들의 변화도 엿볼 수 있고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나비를 만지면 날갯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3층에 위치한 중장비를 비롯한 건축과 관련된 테마존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8월14일부터 전시관 변경을 위한 전시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 곳은 당분간 관람이 어렵다고 합니다.
애니팩토리존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곳인데 어떻게 애니메이션이 만들어 지는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전자 그림판에 직접 색칠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려가더라도 보건실이나 피크닉존, 수유실, 물품보관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습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도 잘 되어있고 일부 전시관에는 자원봉사자 분들도 배치되어 있어 전시관람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더운데 에어컨도 정말 빵빵하게 잘 나와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실내 놀이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딱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습니다. 주차료는 최초 3시간까지 승용차는 1,000원, 대형차는 2,00원이며 그 이후에는 5분 초과마다 승용차는 170원, 대형은 340원이 부과됩니다. 정산 시에 전시관람했다는 티켓을 제시해야 합니다.
3. 근처 맛집
박물관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디팔라] 입니다. 월요일만 휴무이고 화-일 11:30 ~21:30 으로 운영합니다.
주차도 1시간30분 무료로 가능하지만 박물관에 방문 후 가시는거라면 박물관에 주차한 상태에서 도보로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기의자가 있어서 아이와 동반하여 가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식당은 다소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층고가 비교적 높고 독특한 벽돌벽면구성으로 전혀 좁아보이지 않고 안쪽에 있는 화덕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맛집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을 때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와인리스트부터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안 음식위주로 고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버섯샐러드와 마르게리따 피자, 토마토해산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버섯 샐러드는 갈릭소스가 뿌려진 야채와
발사믹이 함께한 버섯이 어우러져 에피타이저 역할을 하였으며 화덕피자라 그런지 도우가 얇고 쫄깃쫄깃했습니다. 따뜻함을 유지한 채로 피자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해산물 토마토도 맵지 않아서 4살 아이가 먹기에 딱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할 때 폴딩도어를 열고 오픈매장으로 운영되기도 하는 곳이라서 가을 날씨 선선할 때 피맥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박물관 방문 후 도보로 식당에 가기에 적당한 거리라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었고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고 깔끔하기 떄문에 다녀온 후 한번 더 재방문을 생각하게되는 곳입니다.